신세계百, 청년 농부 판로 개척 위해 ‘파머스마켓’ 연다

신세계 파머스 마켓 모습(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 행사장에서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열고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각종 특산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 첫 선을 보여 올해 4번째를 맞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미래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식품 바이어와 산지 생산자간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과감히 없앤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각지 제품을 내놓는다.

임실 치즈 두 마리 목장에서 자라는 산양과 젖소로 만든 요거트와 치즈, 빨간 사과 산지로 유명한 충북 보은의 사과칩, 전남 장성의 명란젓, 대구 달성군의 친환경 블루베리 등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청년 농부들이 직접 고객들과 만나 상품에 관련한 다양한 설명을 곁들이며 판매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강원 양양의 이재춘 생산자가 재배한 해송이 버섯, 해남 이범남 농민이 수확한 달수고구마, 우리나라 최대 참외 생산지에서 재배한 성주 참외, 안성시 명물 안성맞춤 한우와 안성 수협 한령굴비 등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지역 농가와 청년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마켓은 유통업체, 생산자,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신세계의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