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31·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14일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을 알렸다.
임형주는 이날 SNS를 통해 “지난달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유공자 포상식이 있었는데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이제서야 전달받게 되었다”는 글과 함께 도종환 장관으로부터 받은 장관표창 인증 사진을 남겼다.
이어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은 건 소속사 대표이자 모친인 김민호 대표와 함께 수상”이라며 “예전에 박원순 서울시장상을 함께 수상한 이후에 모자(母子)가 나란히 문체부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또 이미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자신이 장관표창을 또 받게 되어 본의 아니게 다른 이들의 상을 가로막는 것 같아 죄송하다는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임형주는 당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로서 수십여차례 재능기부로 국내외 홍보 활동을 벌였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윤장현 광주시장과 함께 미국 보스턴으로 날아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및 미니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