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전문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취업률은 67.5%로 전년(67.0%)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졸업자(57만6023명)에서 진학자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50만8144명) 중 34만3069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기관별로는 교육대학 취업률이 8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능대학 83.2% △일반대학원 77.8% △전문대학 69.5% △산업대학 69.0% △대학 64.4% △각종학교 51.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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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인 창업자는 같은 기간 1.1%에서 1.3%로, 개인 창작활동은 0.7%에서 0.8%로, 프리랜서는 5.2%에서 5.3%로 각각 늘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취업률 57.6%로 가장 낮았다. 고등교육기관 평균(67.5%)보다 9.8%포인트 낮은 수치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진학자가 12.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은 가장 낮았다. 진학자는 취업률 집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진학자가 많을수록 취업률은 올라가게 된다. 교육·사회계열 진학자 비중은 각각 4.9%, 5.8%에 불과했다.
반면 △의약계열(82.2%) △공학계열(72.8%) △교육계열(68.6%) 등은 평균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졸업자가 69.0%, 여성 졸업자가 66.1%로 2.9%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3.8%포인트(남 69.0%, 여 65.2%)보다는 격차를 좁힌 것이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71.8%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어 △인천 70.7% △충남·전남 각 68.9% △대전 68.2% △경기 67.8% △서울 67.6% △대구 67.4% 순이다. 수도권(67.9%)과 비수도권(67.3%)의 차이는 0.6%포인트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15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연보’를 게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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