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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먼데이 하루 매출 30.7억달러…역대 최고

신정은 기자I 2015.12.02 03:51:2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의 온라인 쇼핑대목을 뜻하는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추수감사절(26일) 이후 첫 월요일(30일)의 올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3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분석업체 어도비가 집계하는 어도비디지털 인덱스(ADI)에 따르면 이날 하루 온라인 매출이 30억7000만달러(약 3조5550억원)로 전년 대비 16% 급증했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어도비가 전날 발표한 추정치 29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ADI는 또 지난달 26일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닷새 동안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1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역시 예상치인 108억5000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이밖에 스마트폰과 테블릿PC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구매가 7억99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를 이용한 소비자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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