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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알스톰, 뇌물 혐의로 美법무부에 7억7200만弗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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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4.12.23 06: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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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프랑스 전력회사 알스톰이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 미 법무부에 7억7200만달러(한화 약 8463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 법무부는 22일(현지시간) 알스톰과 스위스 자회사가 뇌물공여 혐의를 인정하고 7억7200만달러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국외부패방지법(Foreign Corrupt Practices Act) 을 적용, 해외 기업에 부과한 벌금 규모로는 최대다.

제임스 콜 법무부차관은 “알스톰의 부패한 사업방식은 10년 넘게 여러 지역에서 지속돼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알스톰은 지난 2000~2011년까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바하마 등지에서 40억달러 이상의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에게 수천만달러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알스톰 측은 이날 성명에서 “과거에 많은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앞으로 관행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벌금 부과 여파로 알스톰 주가는 이날 프랑스 증시에서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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