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내년 외화차입시장 불확실성 커질 듯..발행금리 상승에 中위협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남현 기자I 2014.12.19 06:00:0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Fed 금리인상+미 제외 선진국·신흥국 경기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등 요인
2015년 한국물 만기도래액 278억달러 올해 대비 11% 감소, 차환부담은 줄어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내년도 외화차입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발행금리도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중국계 기관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다만 만기도래액 감소에 따라 차환부담은 줄 것이란 예상이다.

국제금융센터가 18일 발표한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 동향 및 2015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미 연준(Fed) 금리인상과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및 신흥국 경기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라 원화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봤다. 또 미국 양적완화(QE) 기간중 한국물 가산금리 축소폭이 컸고 거래유동성도 풍부해지면서 한국물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측이다.

실제 BoA메릴린치 등 주요 8개 해외 투자은행들은 내년 2~3분기중 Fed의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현재 2.14% 수준에서 내년 2분기 말까지 2.72%로 60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봤다.

또 6년간의 Fed put이 퇴조하면서 정책민감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투자자들의 리스크 프리미엄 요구 수준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벤치마크인 미 국채금리와 외화채 가산금리 수준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기외화차입비용 수준도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기관들의 외화채권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아태시장 외화채권반액 중 중국 비중이 한국을 크게 웃돌고 있는 중이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수수료 등도 우리에겐 위협적이다.

다만 내년 한국물 만기도래액아 278억달러로 사상 최대규모였던 올해(313억달러)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차환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환물량은 상반기(121억달러)보다 하반기(156억달러)가 크다. 월평균 상환액은 23억달러로 3월(31억달러), 9월(30억달러), 10월(37억달러), 11월(40억달러)에 상환물량이 큰 편이다. 특히 만기도래가 가장 많은 11월에는 수출입은행(10억달러), 석유공사(7억달러), 외평채(5억유로) 등의 상환이 예정돼 있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장기 외화차입시장의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차입비용 수준도 높아질 전망”이라며 “발행시기 선정에 있어 중국물 등 경쟁물량 출회 시기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