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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효 연세대 교수, '서울시 토목상' 대상 선정

유재희 기자I 2014.09.05 06:00:00

서울시, 11일 시상식 개최
“김상효 교수, 독창적 특허기술로 시 기술발전 기여”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 기반시설 건설과 토목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서울시 토목상’ 대상에 김상효(사진·58세) 연세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토목 분야 대표 전문가로서 ‘온도프리스트레싱 특허 공법’을 독창적으로 개발한 인물이다. 온도프리스트레싱 특허 공법은 강판에 온도 분포를 유도해 구조물에 프리스트레싱을 도입하는 신개념 기술이다. 이 특허 공법이 건설업체로 기술 이전돼 응봉교 확장과 성능 개선 가설교량 공사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 시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또 서울시의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시설안전자문단 자문위원 △외부전문가 기동점검단 점검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시 토목기술 발전과 안전관리 분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토목상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강병윤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과 (주)이준엔지니어링이 각각 선정됐다.

강 부사장은 강변북로 지하화 기본설계를 맡아 우수한 설계 품질과 경제성 확보 등의 성과를 냈으며, 지난 2012년 도로 및 교통분야 우수 건설기술용역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상수도 분야의 감리용역을 수행하면서 불용관 정비 등 누수요인을 철저히 제거해 유수율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서울시 토목상’은 서울시 기반시설 건설과 토목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시 토목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4 서울시 토목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과 공적심사위원, 수상 단체 임직원 등 150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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