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교육기부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Saving the Earth’를 탐구 주제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해 지난 3월 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치열한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20개팀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선 진출 20개팀은 자신들이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 전시 및 상호토론 등을 가졌고, 이에 분야별 20명의 전문가들은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각 각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5팀과 우수 지도교사 18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경기과학고 2학년 구성된 ‘Sync팀’이 바이오 분야를 주제로 한 연구가 차지했다. 장해욱, 고광욱 학생은 마이크로 농업에의 ‘동기화 현상’접목을 통한 미래 식량난 및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연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이 대회의 박승재 운영위원장은 “대상을 수상한SYNC팀은 귀뚜라미 발육의 최적 성장조건이 24도라는 것을 발견하고 서로 다른 온도의 귀뚜라미에게 섭씨 24도에서 우는 귀뚜라미 소리만을 들려 줌으로써 최적의 성장조건을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했다”며 “특히 이번 연구는 2013년 UN이 발표한 곤충을 미래 식량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일맥상통하며 현재 식량난을 겪고 있는 나라에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발견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한 모든 학생 및 지도교사들에게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자 본선 진출팀 전체를 시상했다. 대상(팀)에게는 장학금 4000만원이, 금상 2개팀은 각 2000만원, 은상 2개팀 각 1000만원, 동상 2개팀 각 500만원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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