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연말연시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노래방에서 미혼남녀가 함께 듀엣곡을 부르고 싶은 남녀 연예인으로 ‘이승기’와 ‘아이유’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초 음성프로필 속삭임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이트북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미혼남녀 251명(남 148명, 여 103명)을 대상으로 노래방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노래방에서 함께 노래 부르고 싶은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미혼남녀는 이승기(전체의 25.9%, 65명)와 아이유(39.4%, 99명)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남자 연예인은 송중기(23.5%)와 성시경(15.9%), 김수현(8.0%)을, 여자 연예인은 수지(24.7%), 이민정(13.5%), 문근영(9.6%)을 꼽았다.
‘아이유’는 남녀 모두(남 48.0%, 여 27.2%) 함께 노래 부르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로 뽑았지만, 남자 연예인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가 다르게 응답했다. 남성은 이승기(남 29.1%, 여 21.4%), 여성은 송중기(남 21.4%, 여 44.7%)를 각각 1순위로 선택했다.
남녀 모두(남 59.5%, 여 55.3%) 연말연시에 노래방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래방에 가장 함께 가고 싶은 사람으로는 ‘친구’(남 41.2%, 여 44.7%)를 ‘애인’(남 38.5%, 여 27.2%)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장 노래방에 함께 가기 싫은 유형으로는 ‘다른 사람의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노래를 꺼버리는 사람’(남 38.5%, 여 35.9%)이었고, 노래방에서 가장 민망했던 순간은 ‘노래를 부르다 음이탈이 났을 때’ (남38.5%, 여 35.9%)였다.
이성과의 데이트에서 가장 선호하는 애창곡 장르는 남녀 모두 ‘발라드’(남 66.9%, 여 73.8%)를 선택했다. 하지만, 2위로 선택한 장르는 남성은 ‘트로트’(19.6%), 여성은 ‘최신 아이돌 노래’(21.4%)로 다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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