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화재가 많은 겨울철에 대비,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단란주점, 노래방,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업소 4만4750곳 중 일반음식점 96곳, 노래방 60곳, 고시원 57곳, 단란주점, 35곳, PC방 32곳, 유흥주점 23곳 등 총 433곳을 표본으로 뽑아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방안전관리 수행, 비상경보설비 등 소방시설 정상작동, 피난계단·비상구 개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업소 규모에 따라 민간전문가와 전기, 가스 등 관련기관이 점검에 참여한다.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업소를 과태료 부과, 조치 명령 등 처벌하고 건축법 등을 위반했을 시에는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건물주와 업소주 등에게 대피유도, 초기진화 조치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