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보유중인 현대차(005380) 주식 320만3420주를 할인율 3.72%에 매도키로 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현대차 주식을 주당 22만원에 매각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의 현대차 지분율은 기존 3.45%에서 2.0%(440만주)로 줄어든다.
당초 현대중공업은 할인율 4% 미만을 목표로 지분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포스코가 SK텔레콤 지분을 4% 수준의 할인해 매각했고, 현대·기아차가 현대위아 지분을 5% 할인된 수준에서 매각했던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보다 낮은 4% 미만을 목표로 블록딜을 추진, 시장 상황이 이와 맞아 떨어지면서 목표했던 수준에서 가격을 결정했다.
전일(16일) 현대차는 1.1% 오른 22만8500만원에 마감했지만 17일 현재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한데다 유럽증시도 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록딜 타이밍(timing)을 잘 잡아 목표로한 가격 수준을 맞춘 셈이다. (관련기사☞'실탄 달린' 현대重, 현대차 지분 '블록딜')
이번 블록딜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주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