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 기기 확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e북(전자책)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최대 규모의 e북 콘텐츠를 확보하고 하나의 뷰어로 여러 회사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U+ 북마켓`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LG CNS(북큐브)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서점과 제휴를 통해 총 13만여권 분량의 e북 콘텐츠를 확보했다.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e북 서비스 중 최대 규모다.
특히 한글과컴퓨터와 제휴, e북 뷰어를 기반으로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기술인 DRM에 상관없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U+ 북마켓의 주요 기능은 ▲통합 콘텐츠 추천 ▲스크랩 및 메모 ▲사전, 단어 검색 ▲개인 소유 파일 불러오기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공유하기 ▲통합도서 검색 및 가격비교 등이다.
고객은 콘텐츠 사업자별로 제공되던 전용 뷰어를 내려받지 않고도 모든 콘텐츠를 보고 각 온라인 서점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다.
U+ 북마켓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U+ 앱마켓과 T스토어, 올레마켓과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되는 LTE(롱텀 에볼루션)폰과 LTE 패드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갑수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은 "국내 최대 전자책 콘텐츠 보유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도서를 더욱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전자책을 빌려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 및 1인 출판 서비스로도 확대해 북마켓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다음주 회사채 6380억 발행..2030억 증가
☞LGU+, 초고속인터넷 `경품 빼고 요금할인`
☞[신년사]이상철 LG U+ "올해 1등 도약 마지막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