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애플이 올 가을 아이폰5 출시 시점에 구형 아이폰3GS를 공짜로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RBC캐피털은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3GS를 2년 약정시 무료에 제공하고,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399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애플이 올해 저가형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RBC는 "아이폰3GS 공짜 제공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폰의 중저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BC는 또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5를 199~299달러(2년 약정)에 내놓고, 아이폰4의 가격은 99달러(2년 약정)로 내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 CNBC는 아이폰3GS는 GSM 방식이어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으며, 399달러라는 가격은 인도 등 신흥 시장 소비자들을 유인하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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