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BoA-메릴린치증권은 22일 포스코(005490)의 설비 증강 뉴스가 이미 알려져 있던 사실이라며 조정시 매수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BoA-메릴린치증권은 "포스코가 광양의 열연코일(HRC) 설비 시설을 오는 2014년까지 연간 330만톤 생산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며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HRC 생산의 대부분은 내부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조강(crude steel) 생산 설비 증강 계획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던 사실이지만 하부 생산까지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었다"며 "중강판(heavy plate) 생산 증가로 이어질 설비 증강에 대한 우려가 컸다는 점에서 이번 뉴스는 중강판 제조업체들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포스코 주가가 이번 뉴스로 하룻새 3% 하락했지만 이는 이미 알려져 있던 계획"이라며 "조정이 과하다고 판단되며 추가 조정시 매수로 대응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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