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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홀딩스, 돈 잘버는 자회사 둔 덕에..목표가↑-도이치

최한나 기자I 2010.09.10 07:27:0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도이치증권은 10일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GS(078930)홀딩스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이치증권은 "최근 3개월간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개선된 이익 전망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첨분해탈황공정 크래커(HOU cracker) 개시로 개선될 마진과 GS리테일의 상장 가능성, 배당금 증가 전망 등이 주가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그동안 GS칼텍스의 실적을 너무 보수적으로 봤다"며 "2010~2012년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을 11%에서 32%로, 순이익을 14%에서 32%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실적 상향 근거로는 예상보다 좋은 정유 마진과 수익성 높은 스프레드 등을 꼽았다.

이어 "GS칼텍스는 이달 후반 일당 6만배럴의 HOU 크래커를 주문할 예정"이라며 "이 상품 슬레이트의 50% 가량이 디젤 및 중 증류액인 만큼 GS칼텍스는 수급상 타이트한 시장상황에서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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