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유럽계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화학주를 처분하는 대신 철강주를 사들이라고 권고했다.
CS는 16일자 한국전략 보고서에서 "앞으로 몇개월간 한국증시에서 화학업종 주식을 팔아서 그 자금으로 철강업종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이 유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CS는 "최근 화학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차익실현하기 좋고, 역사적으로 OECD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회복될 때 상대적으로 철강주가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런 매매가 유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두 업종의 재고사이클이나 이익모멘텀의 강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을 볼 때 화학보다는 철강업종이 유리하는 것.
이에 따라 CS는 포스코(005490)를 목표주가 60만원에 가장 유망한 철강주로 추천하면서 호남석유(011170)화학과 한화석유화학(009830) 등 순수 화학주에 대한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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