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라증권은 삼성물산(000830)이 해외건설 이익을 늘려가고 있고 국내 주택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노무라는 30일자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층빌딩인 버즈 두바이 완공이 임박하면서 삼성물산이 해외전략을 바꾸고 있다"며 "파워 플랜트와 인프라쪽 국책 신규과제를 늘리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같은 전략은 옳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장기적인 핵심 초점사업은 해외 건설과 국내 주택인데, 삼성물산은 10년 이상 주택건설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해외에서의 건설 이익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와 가스 등의 플랜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은 해외 플랜트와 건설 프로젝트에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국내 주택시장도 회복세를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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