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라증권은 올해 민간소비에 대해 더 보수적인 입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현대백화점(069960) 매출도 더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노무라는 10일자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현대백화점의 이익 하락 전망폭을 더 낮췄다"며 현대백화점의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올해 국내 소비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작년 전년대비 0.5%였던 민간소비 증가율이 올해에는 -7.1%로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거시경제 침체와 점포 오픈에 따른 운영비 등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며 한무쇼핑 지분의 잠재적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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