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대한항공(00349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91.90% 감소한 수치이고 시장 컨센서스의 827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 1분기 유류비 추정치는 81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20% 증가했다"며 "유류비는 전체 원가의 42%를 차지하는 가장 큰 비용항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분기 실적도 악화될 전망이라며 당분간 실적 모멘텀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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