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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클린턴·르윈스키표 콘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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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자I 2005.09.22 07:18:52
[조선일보 제공] `클린턴과 르윈스키`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언급되면 대부분 `지퍼게이트`를 떠올릴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사원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로 빚어진 섹스 스캔들이 세계적인 화제였기 때문이다.

이 스캔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을 매우 괴롭혔지만 한편에서는 엄청난 상업적인 기회를 창출했다. 1998년 `지퍼게이트`가 폭로된 이후 미국에서 클린턴과 르윈스키를 풍자한 장신구가 3500만달러(약 350억원)어치나 팔렸다고 한다.

`지퍼게이트`의 이런 상업적인 위력을 중국의 한 업체가 뒤늦게 포착한 것 같다. 광저우(廣州)시에 있는 한 업체가 19일 `클린턴(克林頓)`과 `르윈스키(萊溫斯基)` 상표를 단 콘돔을 동시에 출시했다.<사진> 이 업체는 `클린턴`과 `르윈스키`를 국가공상총국에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클린턴`은 한 갑에 29.8위안(약 3725원), `르윈스키`는 한 갑에 18.8위안(약 2350원)이다. 콘돔은 각각 12개씩 들어 있으며, 각종 체위를 묘사한 춘화도(春畵圖) 카드 한 장이 들어있는데, 뒷면에는 성인 유머가 적혀 있다. 류원화(劉文華) 사장은 “건전한 성문화, 성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콘돔과 춘화도를 함께 넣었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반응은 다르다. 이날 제품 발표회장에서는 “부적절한 관계인 클린턴과 르윈스키를 상표로 사용하고 춘화도까지 넣은 것은 비정상적인 남녀관계에서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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