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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과잉..이번주 하락전망

권소현 기자I 2002.08.14 07:45:12
[edaily 권소현기자] 이번주(8월11일~17일) 반도체 가격은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7일 반도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에 따르면 128M SD램의 경우 1.80~2.20달러 수준을, 256M SD램의 경우 3.50~4.00달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부진으로 SD램 현물가는 연중 최저치를 연속 경신하고 있다. DDR 제품 조차도 가격하락을 이어가는 추세이며 세계 시장규모도 축소되고 있어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D램익스체인지는 분석했다.

반도체 가격에 대한 시장 관계자들의 전망은 8월말께 반등해 9월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과 당분간 가격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시각의 이유로는 우선 PC와 마더보드의 출하량이 양호한 상태며 CPU가격 인하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주문이 8월 초순부터 밀리고 있다는 점과 시장관계자들이 가격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이유로 들 수 있다.

반면 가격을 지지해줄 최종 수요가 없다는 점과 공급과잉은 부정적인 전망을 하게 한다.

◇8월11일~17일 반도체 가격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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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가(Spot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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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AM
128Mb 133MHz 1.80-2.20달러
256Mb 133MHz 3.50-4.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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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
128Mb 266MHz 2.80-3.20달러
256Mb 266MHz 5.90-6.3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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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계약가(Contract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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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AM
128Mb 133MHz 2.25-3.00달러
256Mb 133MHz 5.00-6.00달러
-----------------------------
DDR
128Mb 266MHz 3.00-3.50달러
256Mb 266MHz 5.75-6.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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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dram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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