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굿모닝증권은 에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RF부품 분야에서 스웨덴 에릭슨사와 SPA 체결, GSM용 단말기 내장형 안테나 출시, 중국 현지공장 완공 등으로 향후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가격대에서 매수를 추천했다.
에이스테크(32930)놀로지는 RF부품의 경우 40%, 기지국용 안테나 50%, 단말기용 안테나 30~3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는 6.7배로 다른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굿모닝증권은 에이스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은 11.8%늘어난 1001억원에 이르지만 영업이익이 정체된 가운데 순이익은 전년의 204억원보다 대폭 줄어든 70억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IS-95C 투자에 따른 수요증가, 에릭슨에 FDU 본격 납품, GSM용 단말기 내장형 안테나 출시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 50%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GSM용 단말기 내장형 안테나의 경우 전세계에서 5개사 만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기존 제품보다 고가여서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중국 GMM과 합작으로 현지공장을 설립, 에릭슨 중국법인에 전량 공급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