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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숙박 박람회 ‘K-스테이 엑스포’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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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I 2026.10.11 08: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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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서울 DDP서 40여 개 기업·기관 참여
창업·운영 상담…공유숙박 제도 개선 필요성 제기

[이데일리 김은아 기자] 방한 관광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숙박 생태계를 조망하는 박람회가 열렸다.

국내 첫 공유숙박 박람회 ‘K-스테이 엑스포 2026’가 10월 9~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한국민박업협회가 주최하고 에어비앤비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급성장하고 있는 공유숙박 산업의 현황을 알리고, 예비 창업자와 기존 운영자를 위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스테이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관련 기업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에어비앤비)
'K-스테이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관련 기업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에어비앤비)
행사는 사전 등록자가 8000명을 넘어서는 등 공유숙박 창업 정보를 찾으려는 예비 창업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는 세스코, LG유플러스, 오늘의집 등 40여개 기업·기관이 부스를 마련했다. 기업들은 매물 발굴부터 상권 분석, 세무, 마케팅, 인테리어 등 다양한 실무 분야에 관련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박람회 2일 차에는 호스트 부트캠프를 비롯해 현재 공유숙박을 운영하는 호스트가 한옥숙박 운영, 호스텔 창업 등에 대한 노하우를 나누는 강연이 열렸다. 한국민박업협회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핵심 파트너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공유숙박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식에서 “기존 공유숙박 시설만으로는 세계청년대회(WYD), 충청유니버시아드, 패노메논 등 내년에 예정된 대규모 행사를 대응하기 어렵다”며 “공유숙박이 K-관광의 한 축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업과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달라진 관광수요에 맞게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국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채보영 사단법인 한국민박업협회 회장은 “호스트 5000여명, 40여 개 기업·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엑스포는 공유숙박이 이제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행사가 공유숙박 산업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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