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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이 보낸 새 종전제안 검토"…수용엔 회의적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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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I 2026.05.03 08:37:01

"이란 아직 충분한 대가 치르지 않아"
이란 매체 "14개 항 구성 새 제안 파키스탄 통해 전달"
해상 봉쇄 종료·배상금 지급 등 기존과 유사한 내용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이란의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제안 수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보낸 계획을 곧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지난 47년 동안 그들이 인류와 세계에 대해 저지른 일에 비해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제안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리기 직전 플로리다주 워스트팜비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이 지금 정확한 문구를 보내올 것”이라며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란 공습 재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건 말하고 싶지 않다. 기자에게 말할 수 없다”며 “그들이 잘못 행동하거나 나쁜 일을 한다면 상황을 지켜보겠다. 가능성은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과 파르스 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9개 항 제안에 대응해 14개 항으로 구성된 제안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제시한 14개 항으로 구성된 새 제안에는 △군사적 공격 금지에 대한 보장 △이란 주변에서의 미군 철수 △해상 봉쇄 종료 △이란 자산에 대한 동결 해제 △배상금 지급 △제재 해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투 종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체계 등을 제시했다. 이란 매체들은 “이란은 현재 자국 제안에 대한 미국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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