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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시브, '수익성 정점 지났다' 분석에 투자의견 하향…‘중립’-에버코어I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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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7.18 02:22:5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보험사 프로그레시브(PGR)는 이익 성장 둔화 우려로 월가로부터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에버코어ISI는 프로그레시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가는 기존 275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전일 종가 246.46달러 대비 약 12%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데이비드 모터 연구원은 “수익성이 정점을 지나면서 내년에는 이익 증가 여력이 크지 않다”며 “결합비율이 90% 아래로 낮아진 현 시점에서는 밸류에이션 추가 확대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자동차보험 계약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까지 더해지며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레시브는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5.40달러로 시장예상치 4.3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어난 20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후12시46분 프로그레시브 주가는 전일대비 0.56% 하락한 245.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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