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신생 우주·방산 기술기업 보이저테크놀로지(VYG)가 뉴욕증시 상장 첫날부터 급등세다.
민간 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을 아우르는 독특한 사업모델이 투자자 관심을 끌며 상장 직후 ‘따상(공모가 두 배 시초가+상한가)’에 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오후1시47분 보이저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대비 86.95% 오른 57.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모가 31달러의 두 배를 넘는 69.95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한때 72.36달러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배런스에 따르면 보이저는 주당 31달러에 1235만주를 공모하며 뉴욕증시에 입성했다. 당초 희망 공모가는 26~29달러였으나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가와 물량 모두 상향 조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2억달러다.
보이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록히드마틴(LMT), 미 공군 등 정부·방산 부문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중 NASA와는 2억1750만달러 규모의 민간 우주정거장 ‘스타랩’ 설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편 보이저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은 1억4420만달러로 전년대비 6% 증가했고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4% 늘었다. 다만 2024년 순손실은 6560만달러로 적자폭은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우주산업과 국방기술 결합이라는 희소성과 정부 발주 기반의 안정적 수익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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