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풋볼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드래프트킹즈(DKN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4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숀 켈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즈의 주가가 부진한 실적 발표의 여파로 8월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풋볼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즈가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드래프트킹즈는 2분기 주당순손실 0.01달러, 매출 1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개선된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는 것이다.
월가는 드래프트킹즈의 고객 유치 비용이 역풍으로 작용하여 실적에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풋볼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드래프트킹즈의 장기적인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낙관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