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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지 전 의원은 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지 전 의원은 “제가 그간 활동해 온 서울 중구·성동구을은 수도권 중심인 서울의 가장 핵심지역으로 반드시 필승해야만 한다”며 “저보다 더 뛰어나고 참신한 시대가 요구하는 최적의 인재가 나서서 바람을 일으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49개 선거구, 경기의 59개 선거구, 인천의 13개 선거구 등 121개의 수도권 선거구에는 일당백의 용사들이 자진해서 나서고 당은 반드시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면서 “백의종군하여 그 어떠한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우리 당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건축공학 박사 출신인 지 전 의원은 2008년 이회창 총재 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5년에는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중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이듬해 제20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4.2%포인트 차로 패했다. 대중에게는 2005년 결혼한 배우 심은하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