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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전날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 복귀를 하겠다고 결정했지만, 이들 단체는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 입법화’와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단체는 집회 이후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주말마다 이어져 온 보수·진보 ‘세 대결’ 집회도 어김없이 서울 도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정부 규탄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약 3000여명이 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약 7000여명의 집회 참석자들이 모인 ‘촛불전환행동 맞대응 집회’를 예고했다. 신자유연대 역시 오후 4시부터 800여명이 모여 삼각지역 인근에서 맞대응 집회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도심도 어김없이 교통 불편과 도심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차량 우회와 교통 관리 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