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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년간 청년을 위한 토지임대부 청년안심주택 50만 호를 공급하겠다.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는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포함한 충분한 공급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5년간 수도권은 150만 호, 전국적으로는 250만 호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택 250만 호 공급분 중에서 100만 호를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으로 건설하고, 이 중 절반인 50만호를 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심주택 중 서울과 지역별 거점도시에 건설되는 도심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은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 캠퍼스’ 형태로 공급하겠다”면서 “‘구글 캠퍼스+초고층 청년주택’을 상상하면 된다. 청년 캠퍼스의 저층과 지하에는 청년들의 혁신과 도전을 위한 창업공간과 사무공간,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육 공간을 배치해서 지역 통합의 매력적인 거점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준금리 수준의 45년 초장기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으로 청년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키겠다고도 했다.
그는 청년 세대가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한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청년 1호 공약으로 입시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시 전면 폐지, 수능과 내신으로 평가하는 정시전형으로 전면 전환, 연 2회 (7월과 10월) 수능 시행,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등을 꺼내들었다. 그 다음날에는 청년 공약 2호로 20대 남성들을 위한 군 제도 혁신 방안과 관련해 준모병제, 전체 병력의 50%까지 전문 부사관 확대, 전역자 1000만원 지급 등을 언급했다.
한편 안 후보는 조만간 선대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이태규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최근 여의도 부근에 당사와 별개로 대선 캠프 사무실을 마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