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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강남, 터미널, 동대문, 잠실 등 6개 지하도상가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옮겨 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택트 소비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개설했다. 상품 선정, 사진 촬영, 상세 페이지 제작과 이벤트 기획 등 전 과정을 공단이 지원했다. 또 온라인쇼핑몰이 낯선 상인들을 위한 쇼핑몰 개설, 운영방법을 매뉴얼로 제작해 상인들에게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터미널, 동대문, 강남, 잠실 등 6개 지하도상가 24개 점포가 참여한다. 동대문 지하도상가의 침구류와 강남, 잠실 지하도상가의 패션 의류·잡화 등 상가별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패션의류, 인테리어, 건강식품, 유아용품 등 7개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으며 오픈 시점에서는 100여개의 상품을 우선 선보인 후 계절에 맞춰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공단은 오픈을 기념해 3일부터 10일까지 전 상품 30% 할인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 고객들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해당 채널을 찜하면 10% 할인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포토리뷰를 남긴 선착순 5명에게 네이버페이를 지급하거나 9일까지 스마트스토어를 찜하고 서울시설공단 블로그에 인증 댓글을 남기면 네이버페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단은 10월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한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상인들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지하도상가 상인들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부터, 판매 기획,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