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15.0원으로 전주보다 14.1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휘발윳값은 5월 첫째 주 이후 10주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6월 들어 둘째 주 10.4원→셋째 주 11.7원→넷째 주 11.2원→다섯째 주 13.5원→7월 첫째 주 14.1원 등으로 5주째 상승 폭이 10원을 웃돌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85.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22.6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3.1원 상승한 1696.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1.6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5.8원 오른 ℓ당 1594.2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0.8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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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유럽 경제 전망 상향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합의 불발, 미국 원유재고 감소, 이란 농축우라늄 생산 움직임 등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11.8원으로 전주 대비 13.7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이 1400원을 웃돈 것은 2020년 1월 넷째 주 1400.4원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420.3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379.4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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