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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티인컴은 트리플넷구조의 안정성과 월배당 매력이 돋보인다.
리테일 위주의 넷리스 리츠로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84%는 리테일, 11%는 산업용, 4%는 오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별 매출은 텍사스 11%, 캘리포니아 9%, 일리노이 6%, 플로리다 5%, 오하이오 4% 등 다각화돼 있다.
임차인수는 3200개로 계약기준 모든 물건을 1달러 내외에 제공하는 초대형 상점이 약 1200개이며 매출 기준 1위는 최대 약국기업인 Walgreens다.
리테일 계약방식은 임차인이 부담하는 비용에 따라 그로스 넷리스, 싱글넷리스, 더블넷리스, 트리플넷리스 등으로 구분된다. 리얼티인컴은 기본 렌트비는 물론 재산세, 건물보험료, 수리비 등 모든 경비를 임차인이 부담하는 트리플넷 구조로 안정성이 높다. 매달 배당하는 리츠로 장기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장기 임차기간으로 이전이 어려운 임차인 구성도 눈에 띈다. 리얼티인컴의 가중평균잔여임차기간(WALE)은 9년으로 약 2년의 옵션 연장이 별도라 10년 이상의 임대차 기간을 보유한 셈이다.
주요 임차인이 Walgreen, 세븐일레븐, 페덱스, 월마트, CVS 등 대형 임차인이 많아 이전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임차 계약기간을 갱신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이란 평가다.
2분기말 기준 임대율 98%로 높은데다 역사적으로도 96%이하를 기록한 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로 공실 관리가 우수하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미국내 락다운 행정명령이 발표되며 비 필수적 비즈니스는 모두 영업장을 폐쇄해야 했기에 대부분의 리테일은 장기간 정상영업이 불가능했던 상황”이라며 “그러나 상반기 리얼티인컴의 매출은 전년대비 15.2%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임대료 회수율도 코로나19가 극심했던 4월에도 83%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생필품 매장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 시가배당 수익률은 4.7%로 안정성대비 배당매력도 높은 편이다.
이 연구원은 “9월 들어 컨택트 부동산의 임대료 회수율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특히 리얼티인컴은 넷리스리츠로 모든 임대차 계약이 트리플넷구조”라며 “9월 임대로 회수율은 93.8%로 2분기(88.3%)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리얼티인컴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91개분기 연속 배당 증가세를 이어가며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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