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웨딩시즌을 맞아 인테리어 업체들의 발걸음이 눈에 띈다. 봄은 가을과 더불어 결혼 및 이사 시즌으로 꼽힌다. 통계청의 ‘2016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4월과 5월에는 한 해 혼인 건수의 25.6%, 29.6%가 몰린다. 국내 대표 인테리어 업체들의 봄 맞이 추천 바닥재를 소개한다.
| 프리미엄 바닥재 지아소리잠 리뉴얼 출시. (사진=LG하우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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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108670)가 친환경 인테리어제품 라인인 ‘지아(zea) 시리즈’ 바닥재중 최상위 제품인 ‘지아소리잠’의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롭게 리뉴얼된 ‘지아소리잠’은 기존의 친환경성 및 층간소음 저감 성능에 제품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으로 안전성을 더해 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LG하우시스는 강조했다.
LG하우시스는 논우드(Non-Wood) 디자인인 대리석 느낌의 ‘비얀코 마블’을 비롯해 최근 유행하는 ‘헤링본’과 전통 대청마루가 연상되는 ‘패치 워크’ 등 기존에 없던 패턴을 신규로 추가해 시트 바닥재로도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 클릭 쉐브론 빈티지 쉐브론 패턴. (사진=동화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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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025900)은 19일 국내 최초로 쉐브론 패턴을 적용한 강화마루 신제품 ‘클릭 쉐브론(Chevr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쉐브론은 주로 군인 계급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V자 모양을 말한다.
쉐브론 패턴은 유사한 무늬인 헤링본 패턴과 달리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탁월하다는 게 동화기업의 설명이다. 클릭 쉐브론은 기존과 동일한 클릭 시공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헤링본(쉐브론과 유사한 패턴)시공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마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KCC 바닥재 숲 옥, 숲 블루 등 신규 디자인. (사진=K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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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002380)는 패브릭, 콘크리트 등 기존의 우드 패턴에서 볼 수 없는 톡특한 스타일의 가정용 바닥재(숲 옥, 숲 블루) 신규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최근 출시한 제품은 두께 2.2㎜의 ‘KCC 숲 옥’과 2.0의 ’KCC숲 블루’ 제품이다. KCC컬러디자인센터가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최신 트렌드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북유럽 스타일의 ‘텍스타일’, ‘콘크리트’, ‘헤링본’ 등 3가지 신규 디자인 패턴을 적용했다. 총 22가지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에 주류를 이루었던 우드마루타입 패턴 외에 추상패턴인 자연스러운 모던 회색 색감과 직조된 패브릭 질감 패턴의 ‘텍스타일’, 무채색의 차가움과 인더스트리얼 빈티지의 거친 느낌의 ‘콘크리트’, 여성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하는 디자인 ‘헤링본’ 등이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