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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서울 2호점 면세점 부지로 내세운 센트럴시티를 문화·예술 관광의 허브 도심형 쇼핑 테마파크로 조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의 80년 유통 역량을 집중해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효과 유발, 고용창출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성 대표는 “강남·서초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440만명이나 다녀가는 곳이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19%가량 늘어날 만큼 성장 속도도 빠르다”며 “신세계면세점이 준비된 입지에서 선택을 받게 된다면 어느 곳보다도 지역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면세점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세계는 면세사업을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두고 검토해 시장에 진입했다. 신세계가 갖고 있는 역량과 사명감으로 약속한 것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다”며 “강남·서초 지역을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만들어 서울을 꼭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마인드 마크(Mind Mark) 면세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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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표는 주차 문제도 충분히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버스 60대가 들어올 정도의 주차장 면수를 확보했다. 주차장이 지하 1층으로 연결돼 바로 면세점으로 들어올 수 있다”며 “교통문제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면세사업은 신세계의 미래성장동력이다. 특히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큰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대표는 “오너 분들이 고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마인드 마크(Mind Mark) 면세점’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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