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급증하는 '엄지 쇼핑족'..왜?

임현영 기자I 2015.02.15 06:00:00

지난해 설,추석 모두 모바일 매출 늘어
"고향 방문 등 장시간 집을 비우는 소비자, 모바일 활용하기 때문"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명절 연휴기간에는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인구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 방문 등으로 장시간 집을 비우는 소비자들이 모바일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일 이마트(139480)가 작년부터 이어진 명절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 이마트몰의 모바일 매출비중은 25.8%로 2월 평균(17%)보다 높게 나타났다.

추석 연휴 역시 41.4%로 10월 평균(31%)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휴기간의 모바일 매출비중이 평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측은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으로 장시간 이동수단에 머무는 소비자들이 시간 절약을 위해 필요한 상품을 모바일을 이용해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마트몰은 모바일 매출을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출석체크’, ‘모바일 특가전’ 등 이마트 모바일 전용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출석체크 이벤트는 오는 17일부터 엿새간 1회이상 출석 체크를 하는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적립금 2000원 등을 증정한다.

또 오는 18일부터 닷새간 진행하는 모바일특가전에서는 연휴동안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하기스 프리미어 플러스 3단계 기저귀를 17% 할인된 7만1140원, 헨켈 천연 과실초 레몬향 리필1000ml는 30%할인된 4193원에 판매한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 총괄 부사장은 “모바일 이용자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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