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美 의류산업, 리쇼어링에서는 소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유성 기자I 2013.05.04 09:00:1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가격경쟁력 무기로 수입산이 美 시장 지배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애플, GE 등 해외에 나간 미국 기업들이 최근 자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 바람이 불고 있지만 유독 의류제조업 만큼은 이 행렬에서 소외돼 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미국내 유통되는 의류 가운데 97%가 수입산이라며 미국내 의류산업이 사실상 붕괴돼 있다고 전했다. 주된 원인은 가격 경쟁력에서 해외제품을 따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10년 세계노동인권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의류업계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은 8.25달러에서 14달러 사이다. 같은 시간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은 21센트에 불과하다.

생산단가 차이가 크다 보니 미국인들은 자연스럽게 보다 싼 수입제품을 선호하게 됐다. 뉴욕시 의류 유통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의류유통기업 니콜밀러의 버드 코네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인 대부분이 싼 가격의 옷을 원하기 때문에 의류 유통을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미국내 숙련된 의류제조 기술자 수가 줄어들게 됐다. 코네임 CEO는 “미국내 소수 공장이 있고 숙련된 노동자들도 얼마 안된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의류산업의 일자리 수는 최근 20년 사이 7분의 1로 줄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990년 의류제조업 일자리 수는 93만8600개였지만 현재는 일자리 수가 14만8000개에 불과하다.

▲출처 : 미국노동통계국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