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051910)의 2분기 실적과 관련 화학부문 포트폴리오의 차별성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은주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2분기 이익은 일반적인 화학시황과 애널리스트의 추정치와는 긍정적인 의미에서 차원이 다른 수준의 놀라운 규모"라며 "2분기 NCC/PO 시황을 강세로 보기는 어려웠음에도 화학부문에서 전분기대비 27% 영업이익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선 "화학부문은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2분기에 대해 보여줬던 자신감보다 강도를 낮게 조절했고 정보전자부문은 성수기 돌입으로 실적호조를 예상했다"며 "편광판 및 2차전지 모두 전분기대비 10%를 상회하는 출하증가가 예상되므로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 애널리스트는 "연초부터 진행된 합성고무/BPA와 아크릴/가소제 부문의 호조가 3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3분기, NCC/PO는 중국 증설에 직접적 영향 받아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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