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통합LG텔레콤(032640) 사용자들도 음성과 데이터, 메시지를 한꺼번에 이용하는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통합LG텔레콤은 음성, 데이터, 메시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OZ 스마트 요금제`를 오는 2일부터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확대됨에 따라 음성 외에도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LG텔레콤 사용자들은 휴대폰과 스마트폰 구분 없이 OZ 스마트 요금제에 가입해 음성통화와 메시지, 오즈(OZ) 웹서핑, OZ Lite(WAP)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6종으로 구성됐다. 기본료는 3만5000~9만5000원이며 매월 최대 2만2000원 요금 할인과 별도의 휴대폰 할인이 제공되는 더블보너스 프로그램도 적용받을 수 있다. LG텔레콤에 따르면 이 요금제를 통해 사용자들은 음성통화, 데이터요금제 등에 각각 가입할 때보다 평균 40%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LG텔레콤은 OZ 스마트 요금제가 타 이동통신사 요금제보다 무료데이터를 많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타 통신사의 요금제 중 기본료 3만5000원의 요금제는 데이터 100MB, 4만5000원 요금제는 데이터 500MB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LG텔레콤은 같은 3만5000원, 4만5000원 2가지 요금제 모두에 1GB의 무료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무료 데이터를 초과하더라도 MB 당 약 50원의 요율을 책정, 추가 요금부담을 낮추기도 했다.
또한 OZ Lite 및 OZ 웹서핑의 경우 무료 데이터용량을 초과 사용하더라도 월 1만9000원까지만 추가로 과금,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외에도 요금제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메시지는 SMS뿐 아니라 LMS, MMS, OZ 메신저, OZ 이메일 등 다양한 메시지가 포함된다.
한편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양방향 IPTV myLGtv, 인터넷전화 myLG070을 묶어 이용하는 사용자는 정액할인제의 요금할인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DPS 가입자는 월 2000원, TPS 가입자는 월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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