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동주기자]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최근 조정 흐름은 펀더멘털 악화보다는 심리적 위축 탓"이라며 "코스피 1900포인트 이하에서는 향후 상승을 고려해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단순한 가격메리트에 기반하기 보다는 실적전망이 양호한 업종 및 종목군으로 압축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통신서비스 업종은 단기적으로는 조정 장세의 방어적인 용도로 유용할 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동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비중확대를 권했다. 최근 업계내 M&A 이슈가 가시화 되면서 경쟁구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우리투자증권은 IT 내에서는 LG필립스LCD(034220)를 추천했다. 디스플레이 산업 호황의 최대 수혜주로 조정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조선주 역시 실적전망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판단하며 조정기를 이용해 현대중공업(009540)의 비중을 상향할 것을 권했다. 이외에 현대미포조선(010620), 제일기획(030000), SSCP(071660), 엔씨소프트(036570)를 신규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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