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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북미 LCD TV 점유율 1위 탈환..비지오 꺾어

김윤경 기자I 2007.11.02 07:42:54

삼성전자·LG전자 PDP TV 점유율 상승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지난 3분기(7~9월) 북미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샤프가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지난 2분기 샤프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비지오(Vizio)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샤프는 3분기 북미 시장 LCD TV 점유율 11.3%를 기록, 전 분기 9.2%에 비해 상승했다. 비지오 점유율은 2분기 12.3%에서 10.9%로 떨어졌다.

삼성전자(005930)가 그 뒤를 이어 10.7%로 전분기 10.8%와 거의 비슷했다. 소니, 후나이 일렉트릭 등이 상위 5위권 내에 들었으며, 상위 5개사 점유율은 49.3%로 50%를 밑돌았다.
 
2분기엔 대만계 미국인이 세운 비지오가 초저가 제품으로 코스트코 홀세일 등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시장 점유율 1위는 마츠시타 일렉트릭의 파나소닉으로 30.0%를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19.8%를 기록,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전 분기 15.7%에서 상승한 것.
 
LG전자(066570)가 13.7%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 점유율 역시 전 분기 10.6%에서 상승한 것. 4위와 5위는 히타치와 필립스가 차지했다. 이들의 점유율은 각각 9.6%, 7.4%였다.
 
LCD TV와 PDP TV를 합한 평판TV 전체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점유율 11.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비지오(10.2%)였고, 샤프(10.0%), 소니(8.6%), 후나이(7.2%)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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