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006360)이 이집트에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사상 최대인 18억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집트 국영 정유회사로부터 총 18억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사업을 따냈으며, 이날 우상룡 플랜트사업본부 사장이 카이로에서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수주는 국내 업체가 이집트에서 따낸 전체 건설 공사액보다 많으며, 중동지역에서 국내 건설업체가 수주한 단일 공사로는 최대규모다.
이 공장은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모스토로드에 건설될 예정이며, 하루 15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2005년 12월 이집트에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선형알킬벤젠 플랜트공사를 수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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