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VIP 테이블 매출이 새로운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적정주가 17만60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황폴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올해 및 내년 주당순이익은 전년대비 18.6%, 25.4% 증가한 1만3103원과 1만6438원을 시현한 후, 오는 2005년에는 폐광지역개발기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0.4% 증가한 1만6500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향후 성장은 VIP 테이블 매출이 견인할 것"이라며 "휴양 방문객 증가 역시 강원랜드의 성장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VIP 테이블 매출 성장에 힘입어 VIP 매출이 전체 카지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4.7%에서 올해와 내년에 각각 35.9%와 40.3%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주들의 배당증가 요구와 향후 풍부한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배당성향은 지난 2001년 11%와 지난해 20%에서 내년에는 27%. 2005년에는 30%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