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과 독일주식시장의 합병으로 탄생된 iX가 궁극적으로 나스닥과의 합병을 통해 전세계적인 주식시장을 구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iX는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iX와 나스닥이 실질적으로 주식을 공유할 것이며 결국에는 완전 합병을 이뤄 전세계적인 주식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편지에서 iX는 영국 관할의 범유럽의 블루칩과 독일 관할의 범유럽 성장주 시장을 각각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던주식시장과 독일주식시장은 지난 5월에 iX의 출범과 함께 이미 성장주와 기술주 중심의 범유럽시장을 만들기 위해 나스닥과의 공동벤처를 만들었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iX 시장을 영국과 독일이 나누어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비판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런던 주식시장의 의장이자 iX의 내정된 의장이기도 한 돈 크루익생크는 "우리는 iX-국제 주식시장이 모든 시장 참여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우리 증권거래소는 주주들에게 합병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하며 이같은 비판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