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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웨이브라이프사이언스, '살 빠지고 근육 느는' 비만약 기대에 128%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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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12.09 02:57:2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싱가포르 기반의 유전자 의약품 개발 기업 웨이브 라이프 사이언스(WVE)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가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증가 효과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후12시54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8.84% 치솟은 17.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회사 측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WVE-007’의 임상 1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중간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240mg 단회 투여 3개월 후 내장 지방은 9.4%, 전체 체지방은 4.5% 감소한 반면, 제지방(근육량)은 오히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육 손실을 동반하는 기존 비만약들의 한계를 극복할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임상 호재에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100% 넘게 폭등 출발한 주가는 장중 매수 주문이 쇄도하며 한때 140% 가까이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후 들어서도 차익실현 매물 없이 17달러 선을 굳건히 지키며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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