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은 21억 달러규모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매입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기업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사이 2만1550개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수수료를 포함한 비트코인 당 가격은 약 9만8783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번 매입은 542만주 회사 주식 매각을 통해 21억3000만 달러가량 조달한 자금을 활용한 것이다.
지난 8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42만3650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코인 매입에만 약 256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한해만 453% 넘는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17분 전 거래일보다 3.89% 하락하며 379.7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