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메타(META)는 25일(현지시간) 새로운 가상현실(VR) 헤드셋 퀘스트3S를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2시14분 현재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2.21% 상승한 575.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메타는 퀘스트3S의 가격을 299달러로 책정했으며 이는 경쟁 제품인 애플의 비전프로 헤드셋이 3499달러에 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타는 가상현실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퀘스트3S를 단순한 게임 기기가 아닌 멀티태스킹 컴퓨터로서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했다. 실제로 퀘스트3S는 최대 4개의 앱과 6개의 윈도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VR 생태계의 확장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메타는 지난해 출시된 퀘스트 3의 가격을 649달러에서 499달러로 인하했다.
퀘스트3의 가격인하 및 새로운 기능 추가는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