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스텔란티스(STLA)는 25일(현지시간) GM과 포드에 이어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지막 빅3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에, 이날 오후장에서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7% 넘게 하락해 1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닷지, 지프, 크라이슬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부풀려진 재고, 과도한 할인, 제품 전략 변화, 구조 조정 비용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번 분기에 스텔란티스는 922억 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946억 2천만 달러를 하회한 수준이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다른 두 대형 다국적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다음주 8월 1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