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머크(MRK)는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회의 결과로 인해 신규 폐렴구균 백신의 상업적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캡백시브라는 머크의 폐렴구균 백신은 화이자의 유사한 백신보다 질병을 일으키는 균주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미 식품의약국(FDA)은 머크의 ‘캡백시브’를 승인했다.
일각에서는 CDC의 영향력 있는 백신 자문위원회가 50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캡백시브를 권장하여, 화이자의 ‘프리베나 20’보다 더 큰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CDC 자문위원회는 50세에서 64세의 모든 성인에게 머크 백신을 권장하지 않고, 대신 이미 폐렴구균 백신을 맞도록 권장된 환자에게 세 번째 옵션으로 이 백신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또한 50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캡백시브를 추천할지에 대해서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머크의 주가는 전일대비 2% 하락한 12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