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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뉘르부르크링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달린다

공지유 기자I 2024.06.23 09:10:37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 론칭
뉘르부르크링 트랙 8~10분간 고속 주행
"제네시스 고성능 모델 확장 여정 이정표"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 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네시스 G70 3.3T 트랙 택시.(사진=제네시스)
트랙 택시는 드라이빙 트랙에서 전문 드라이버(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차량에 일반 고객이 동승해 다양한 주행 조건과 극한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는 차량 1대당 최대 3명의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으며, 승객은 20.8㎞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트랙을 약 8분에서 10분 안에 고속 주행할 수 있다.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는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아 지난 3월 뉴욕에서 처음 공개한 ‘마그마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제네시스 G70 3.3T 트랙 택시.(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G70 3.3T를 서킷 주행에 적합하도록 고성능으로 튜닝했으며 미쉐린의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Pilot Sport 4S를 장착해 트랙 택시로 운영한다. G70 3.3T 트랙 택시의 최고출력은 370마력(ps), 최대토크는 510Nm이다.

혹독한 코스로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은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서킷이다. 특히 제네시스 트랙 택시가 운영되는 노르트슐라이페는 좁은 도로폭과 73개의 코너, 300m에 달하는 고저차 등 가혹하고 스릴 넘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는 제네시스 고성능 모델을 제공하기 위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고객 경험이 제네시스 성능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EV 마그마 콘셉트를 전 세계 최초로 주행 시연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G70 3.3T 트랙 택시.(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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